결말스포+개솔직후기

  1. 마법소녀 단계 업그레이드의 비밀은 바로 후배 마법소녀를 올바른 길로 인도할 줄 아는 선배 마법소녀의 자질을 갖추는 것…! 상담사 송하나는 그래서 똑같은 상담실에서 후배 마법사들의 고민전화를 받는 모습으로 단편의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후배 마법사가 아니더라도 일반 머글일 수도 있겠다는 점에서 어느정도는 열린결말의 여지가 남아있음) 판타지물의 마법소녀가 가진 정의로움을 빌려 이 삭막한 현실 속에서 자그마한 배려를 퍼트리고자하는 작가님의 의도가 엿보였다.

  2. 내림마단조 좀비는 죄송해요… 저랑 안맞아서 . .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3. 슬롯파파 머신의 플러그는 엄마가 꽂은 것이였다. ㄷㄷ 꽂지 않으면 화낼 것 같다는 말이 너무 가슴 사무치게 마음이 아팠다. 사람도 아닌 기계가 되버린 남편의 존재가 얼마나 그녀의 삶에서 존재감을 펼쳤는지 감히 예상할 수도 없었다. 가난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진부할수도 있지만 진부할수도 있다는 것은 결국 평타 친다는 소리같이 느껴진다. 무난한 스토리, 무난한 결말. 하지만 기발하기도하고 기괴한 소재를 통해서 블랙코미디로 풀어냈다는 점이 포인트

  4. 인형철거 →개미친작품임 그냥 . . . 이런 사람들이 글 쓰는거구나, 이런 사람들이 소설가 되는구나 싶었던…! 좋은 글이라고 하기엔 저마다의 기준이 다르니 함부로 판단하고 싶진 않지만, 대단한 글이라고는 자부할 수 있다. 그 짧은 글에 어떻게 그 충격, 스토리, 개연성, 약간의 감동, 반전, 등등등 다 담았지?? 라고 계속 곱씹게 되는 작품. 오컬트 물 같기도하지만 호러같기도하고 범죄물이기도한… 어느하나 콕 찝어지는 장르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중이 떠중이 되지도 않은 다각형 완성도가 좋았다. 결말은 예상대로 그 미친노부부아들래미부부가 살인을 해서 장롱안에 시신들을 가둬둔것이었고(+대사를 보아하니 인육 및 토막살인 등… 고어한 짓을 많이 한듯), 여튼 행방불명 됐던 그 미칭개이 부부의 아이, 세미는 ㅠㅠ 은재(맞나?) 주인공이 토끼인형을 찾은 악취 가득 그 냄비 안에서…ㅠㅠ (차마 잔인해서 말도 못하겠음) 이이이 미친 인간들… ㅠㅠ 휴… 하여튼 이 일을 해결하는 방식은 어릴적 잃어버린 인형, 수호가 사람이 되어 인형철거를 빌미로 주인공 곁을 맴돌며 지켜주고 싶었다는 걸로 흘러가는데… 이부분이 누군가에겐 다소 읭? 스러울수도 있겠지만,,, 난 이런 동화적인 요소가 있어서 이 글의 무게감이 중심 잡힐 수 있었다구 생각했다… 여튼 충격 게이지도 맥스… 도파민 게이지도 맥스… 만족도도 맥스…

  5. 은둔형 외톨이었던 수현과 편집장 이단(알고보니 ai_안드로이드도 아님, 신체가 없음 그냥 진짜 ai)의 이야기…그냥 솔직히 딱 영화 she. 비슷했다. 다만 딸과의 갈등이라던지 ai가 존재하는 지금 세상에서 조금 더 아이디어를 빌려 현실적으로 다듬어서 색달라진 느낌 정도. 물론 율과 수현의 관계성은 마지막에 좀 눈물나드라. 왜냐하면 갑자기 딸(설)이 죽거든…;;ㅋㅋㅋ 왜 죽여야만했나? 싶었는데 봉사활동 하러가서 전염병 하나에도 10일만에 죽어버리는 인간의 나약함도 느껴졌고, 그 인간이 사들인 소유물인 안드로이드는 멋대로 종료되지도 못한다는 것? 뭐 그런 ai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져주는 장치인가 싶기도 했다. 여튼 뻔한 것에 비해서는 울림이 깊어서 인상 깊었음!


글을 닫으며…

어우 오랜만에 너무 고자극 글을 읽었더니 어질어질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잔잔 소설로 돌아갈래 .. . . ㅋㅋㅋㅋㅋㅋㅋㅋ이 개복치 여성은 취미생활인 독서에서도 나약하군요.. .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