싯다르타는 내면의 갈등 끝에 사문의 길을 선택한다.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순례의 길을 걷게 되고 친구 고빈다와 함께 구도의 길을 걷는다. 그러다 부처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되자 최고령 사문에게 떠나겠다는 뜻을 전한다. 욕을 시원하게 얻어먹지만 싯다르타는 아랑곳 하지않고ㅋㅋ 친구 고빈다와 또 함께 부처를 찾으러 떠난다. 부처가 있는 곳으로 향할수록 각지에서 모인 사문들이 구름떼처럼 몰려들었고 어렵지 않게 그들은 부처의 거처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부처의 말씀을 듣게 되고 싯다르타와 고빈다는 큰 깨달음과 외경심을 얻게된다. 다음 날, 부처와 함께 뜻을 이어나갈 새로운 제자를 모집하고 고빈다는 주저 없이 손을 들지만 싯다르타는 예상 외로 침묵을 유지한다. 그 이유는 다음 장면에 있을 부처의 대화에서 알 수 있었다.
님 저 싯다르타라고 하는데요 대화 쫌가능하신지?
ㅇㅇ 해보셈
님도 깨달음을 누구한테 배운건 아니지 않슴?
ㅇㅇ 맞음 그냥 혼자 한거지
아 ㄱㄴㄲ 내말은 여기서 내가 님 말씀 듣는다고 부처가 뾰로롱되는건 아니지 않슴?
ㅇㅇ 그래서??
그래서 난 여기 안있고 떠나려고 함ㅇㅇ
ㅇㅇ 그러셈 근데 넘 똑똑한척은 하지마셈ㅋㅋ 항상 조심하시구연~
이런 맥락의 대화라고 보면 이해가 쉽다. 결국 이 순간에 싯다르타는 이 책을 관통하는 하나의 메세지인 <깨달음은 배울 수 없는 것이다. 앎은 가르침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를 깨닫게 되고 세상을 새롭게 보는 시각을 가진다.
= 여기까지가 1부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