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열며/줄거리/스포

줄거리는 대충 다 아실거라 지레짐작하고 스포부터 하겠습니다.

이 소설의 등장인물은 모두 노인임. 책을 안읽은 사람은 갑자기 엥???????????????? 엥? 먼소리임 하실 수도 있는데 조금이라도 읽었다면, 혹은 완독했다면 이 사실은 충격일 수 밖에 없음. 왜냐고요???? 무려 500페이지에 달하는 내용동안 작가가 얼마나 말조심을 했으면…! 아니지, 얼마나 치밀하게 글을 쓴건지 깨닫게 되기 때문이죠… 단어 하나만 잘못말해도 들통나기 쉽걸랑요.

그리고 자살하려고 했던 사쿠라가 바로 다단계 업체인 <호라이클럽>의 강제 앞잡이가 된 할머니 “후루야 쎄스코”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아니 왜 저 여자는 뜬금없이 등장하지? 뭐가 있을거야… 짐작은 하게 되는데 사쿠라는 독자들 머릿속에서 20대의 여성, 쎄스코는 할머니. 이렇게 고정관념이 박혀있으니 동일 인물일거라고는 감히 예상도 못했단 말이죠…. 여튼 이에 대해서는 사실 좀 불만이 다소 있는데 그것은 아래에서 풀어보도록 하겠어요.


를 읽고 난 후…

  1. 치밀한거? 인정. 예리한거? 인정. 그래도 이건 아니지예…

추리소설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느낀 <벚꽃지는어쩌구>→ 길어서 이렇게 쓰겠음. 여튼 단순히 범인을 찾고, 트릭을 헤집으며 읽는 기존의 추리나 스릴러 소설과는 완전 다른 장르여서 좋았다. 이것또한 우리의 고정관념이니 이것부터 작가는 짚고 넘어가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고. 그리고 그렇게 많은 활자 중에 어떻게 티를 안낼 수가 있지? 단순히 이 후기 포스팅과 리뷰를 쓰는 나도 단어로 스포가 될까봐 노심초사하며 검열하는데… 어떻게!!! 티가 안날 수 있냐고… 그의 치밀함은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