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열며/결말스포

완즈이 뭐 … 닫힌 결말이라서 딱히 해석할 것은 없어보이는 영화. 다만 마지막 장면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몇몇의 사람이 있어서 그 장면의 최애로서 변론을 좀 하자면…

재희의 결혼 → 철 없던 20살을 지나 어엿한 사회인이 되어 큰 관문을 또 해결해나가는 재희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여주며, 앞으로 다가올 재희의 또 다른 일상과 미래가 기대됨을 관객에게 전달함. 동시에 나름 독특하다면 독특할 수 있던 재희의 곁에도, 흥수처럼 재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남편을 만났음을 보여주고 앞서 나왔던 능력 좋지만 쓰레기 같은 인간은 만나지 말라는 메세지도 느껴졌음ㅋㅋㅋ

흥수의 축가 → 내 아내의 친구가, 그것도 남자인 사람이 난 아무리 게이인것을 알지만 수 많은 하객 앞에서 축가 무대를 한다? 찬성하는 남편은 사실 현실에서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재희의 남편역인 이상이 배우님의 연기가 너무 좋았던 것이 정말 흥수와 재희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면서 재희를 사랑하는 것이 느껴져서 인상적이었다. 제 3자인 하객들 눈치를 보기 보다는 내가 사랑하는 아내와 친구가 행복했으면 됐다! 이런 마음…?

MISS A의 Good girl Bad girl → 사실 이 영화를 관통하는 메세지라고 생각하는 음악이다. 그냥 흘려듣지말고 가사를 곱씹으며 진짜 재희와 흥수의 삶 그자체거든. 여튼 이렇게 글은 여기서 끝!

U don't know me U don't know me

U don't know me U don't know me

so shut off boy so shut off boy

so shut off boy so shut up shut up

→ 재희와 흥수를 모르는 이들에게 하는 말 같음

너 나 모르잖아!!! 너 나 모르잖아!! 그니까 닥쳐 새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